방콕에서 여러 음식을 먹었지만 내가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먹었던 음식은

팟 카 파오 무쌉

돼지고기를 양념과 함께 볶음

사실 예전부터 고수를 잘 먹지 못했기 때문에
고수 수련을 하러 태국에 간다 라고 주변에 말하고 갔다

고수는 먹기 싫고 뭔가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것을 먹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찾은
돼지고기 볶음 어디를 갈까 하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주문했다

처음 딱 봤을때 달걀 노른자가 반숙되어 오오~ 란 감탄사를 내며 좋아했다
이게 바로 그거구나!!!
밥은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찰기 없는밥 일명 롱라이스다

그리고 그후 3일동안 대부분의 끼니를 이걸로 때우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길거리 아무 노점이나 들어가 팟 카 파오 무쌉을 외치며 자리에 앉는 현지인 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저 일회용 처럼 준게 피시 소스인데
저걸 뿌리면 뭐랄까… 우리나라 멸치액젓 처럼 꼬롬~한 맛이 나는데
신기하게도 뿌려 먹으니 풍미가 더 살아나서 좋았다

그후 고수먹기에 도전을 시작 하는데…